경애하는 동문 여러분!

흥분과 설레임 속에 맞이했던 갑신년 해가 이미 저물어 갔고 다시 희망찬 병술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식정보화 사회의 혈관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동문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됨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동문 모두의 행운과 계획하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 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 동문 여러분 가운데에는 어려운 사업을 일구어 성공하시고 사회적으로도 각 분야의 중심적인 위치에서 활동하고 계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럼에도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막중한 총동문회장직을 맡게 되어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습니다만 동문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힘입어 홈페이지를 완성하게 되었음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우리 동문회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문 여러분께서는 보다더 솔선하여 동참하고 봉사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동문회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읍시다.
'모교의 발전이 동문회의 발전이요, 동문회의 발전이 모교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취적 창의성과 보편적 도덕성, 그리고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한 인재 양성은 물론 모교가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문 모두가 주역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부족하지만 앞으로 우리 동문사회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 앞장을 서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성원을 바탕으로 저희 동문회가 한차원 높게 발전하여 서로를 키워내는 우리 모두의 힘있는 울타리가 되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람은 인연속에서 살아갑니다. 동문이란 가족 다음으로 평생을 이어가는 귀중한 인연입니다.
이 인연을 아름답게 잘 가꾸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 장을 제공하고 더 귀한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뒷받침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2월

살레시오고 30회 동문회
회장 고재철